“새누리당과의 연정 발언은 잘못...안희정 다워야”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새누리당까지 포함한 ‘대연정’을 꺼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솔직히 사과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연정론이) ‘협치의 의미’라고 변명하면 안희정이 아니다. 안희정 다웠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5일 대연정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야권의 질타에 대해 “웬 뜬금없는 사과냐”라고 일축했다.그는 “그가 박근혜 대통령께 90도로 절을 해도, 보수 우파적 발언을 쏟아내도 누구도 비판하지 않은 것은 그의 삶이 진보개혁적이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새누리당과의 연정'발언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표는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흥분해서 실수하지 말라’는 말은 DJ께서 제게 가르쳐 주신 말씀 중의 하나”라며 “안 지사는 잘못 했으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솔직히 사과했어야 안희정”이라고 거듭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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