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미래 4차 산업혁명 경기도에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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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미래 4차 산업혁명 경기도에서 현실화"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7.0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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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조성과 인공지능 로봇 재난대응 방안 주문
인공지능 로봇 재난대응 활용 방안 주문 (사진=경기도)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정부와 지자체의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 차세대융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남경필 지사는 융기원을 방문해 자율주행차 연구현장, 인공지능을 탑재한 재난구조 로봇, 모션캡쳐 스튜디오 등을 찾아가 관련기술을 시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이 경기도에서 현실화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경기도형 4차 산업혁명 핵심사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상황을 보고받고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한 남 지사는 “판교제로시티에 조성될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모이는 융합기술의 결정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인공지능 재난구조 로봇 ‘똘망’에 대한 시연도 진행됐다. 똘망은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으로 2015년 세계재난구조로봇경진대회인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DRC)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남 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한 시간 안에 밸브를 잠갔다면 피해가 훨씬 줄씬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으로 밸브를 인식해 스스로 잠글 수 있는 재난안전 로봇 똘망이 있는 한 유사재난 사고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협력해 새롭게 조성되는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의 세계적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차 실증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V2X(차량 간 통신 기술), 관제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 실제 운행에 관한 데이터를 모아 입주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2월 중 자율주행 셔틀을 제작, 운행해 일반인이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무인 자율주행 셔틀은 12인승 전기버스로, 판교역과 연결된 2.5km 일반도로 구간에서 최대속도 30km/h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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