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KDB산업은행, 중견기업 금융 지원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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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KDB산업은행, 중견기업 금융 지원 첫 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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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우대 수시예금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
(오른쪽 네 번째) 강호갑 중견련 회장이 23일 KDB산업은행과 중견기업 우대 수시예금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 기념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중견련과 KDB산업은행은 중견기업 우대 수시예금인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중견기업 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7월 중견련은 KDB산업은행과 ‘중견기업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견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연계를 선언한 바 있다.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지난 1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9조원의 정책 자금을 투입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KDB산업은행의 발표 이후 마련된 첫 번째 결실”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수시예금 위주로 자금을 운영하는 중견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KDB파트너스 통장’은 높은 금리와 고객별·평균잔고별 수신업무,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억원 이하 구좌에 연 최고 1.1%, 3억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연 최고 0.9%의 이율이 적용된다.‘KDB파트너스 통장’ 개설을 위해서는 중견련이 발급하는 ‘중견기업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한국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은 대기업 중심의 구시대적 패러다임을 탈피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견실한 중견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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