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 유입 1780 근접...1779.64(17.6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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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 유입 1780 근접...1779.64(17.65P↑)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8.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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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780선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65P 오른 1779.6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외인의 매도세에 미끄러졌던 증시가 매수세에 다시 힘입어 1800선을 탈환할 힘을 비축하고 있다. 이 날 개인은 4048억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0억원, 267억원씩을 사들였다.

여전히 G2의 경기둔화 우려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요즘 발표되는 미국의 경기지표들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결과로 나오고 있어 디플레에 대한 경계심을 완화시키고 있다. 미국의 홈데포와 월마트의 기대이상의 실적개선도 얼어있던 투자심리를 녹이는데 일조를 햇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의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을 했다. 그중 현대모비스(5.06%▲), 현대차(4.55%▲), 하이닉스(3.46%▲), 신세계(3.44%▲)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업종별 역시 거의 전 부분에서 상승을 했다. 엔강세의 수혜를 얻고 있는 자동차 주 중심의 운수장비(2.63%▲)와 철강재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철강금속(2.76%▲)업종에서 크게 올랐다.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조성준차장은 “미 국채 수익률이 최저인 시점에서 채권시장의 자금이 국내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달러화 약세에 따른 달러캐리트레이드 형성요건이 높다”고 말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최근의 증시 상승은 상승모멘텀이 없이 저가매수세의 유입에 따른 단기반등으로 본다”면서 “박스권 상단으로 생각하는 1800 돌파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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