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기본과정, 총 35회 지역별 운영계획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은 오는 6일부터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R&D기획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교육사업은 중소기업 임직원 및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R&D기획→기술개발→사업화’까지 전 단계를 교육해 기업의 역량을 높이고 자발적인 R&D 기획활동을 촉진하는 사업이다.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R&D를 통한 신제품·신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기술 변화와 시장 불확실성으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R&D 성공요인에 필요한 ‘관련 기술정보 확보’와 ‘충분한 사전탐색 및 기획’이 전체 43.2%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성을 뒷받침한다.해당 사업은 2014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495명이 수료했다. 교육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3년 평균 86.9점, 타인 추천의향은 87.6점으로 교육내용 및 서비스에 내실을 도모하고 있다.올해 교육은 크게 오프라인 ‘정규과정’과 온라인 ‘기본과정’으로 운영한다.정규과정은 R&D 단계별로 일반과정과 전문과정을 혼합한 종합과정으로 각 과정별 2일 집합교육 형태다. 추가로 중소기업 관련 단체에서 회원사의 수요를 받아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도 운영한다.기본과정은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연중 운영하는 온라인 과정(7시간)이다.중기청은 지난해 권역별 중심의 정규과정을 올해는 12개 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지역수요를 반영해 교육프로그램 및 일정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35회를 지역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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