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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춘궁 기자] 고령 가축시장이 한달여 만에 재개장했다.고령군은 2월 5일 충북 보은 등 3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하여 가축시장을 폐쇄하였다가, 지난 3월 6일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고령가축시장 (대가야읍 벽화길 41-8)을 한달여 만인 3월 14일 재개장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령성주축협에서는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하여 지난 3월 6일과 9일, 13일 등 세차례에 걸쳐 시설 소독 및 세척, 청소를 실시하여 재개장 준비를 완료하였다.격려차 가축시장에 방문한 소흥영 고령부군수는 “타지역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우리지역 감염 걱정이 많았는데 지역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차단방역에 힘입어 잘 막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 높은 경매가를 받기 바란다”며 축산농가들을 격려하였다.한편 고령가축시장은 매월 4, 14, 24일 개장되며, 재개장 첫날인 오늘은 평소 거래량의 절반정도인 암소 94두, 수소 5두 등 총 99마리의 한우가 경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