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은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와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중기청이 2014년부터 추진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작년까지 대기업 및 135개 중소기업간 142건의 협력성과를 창출하고 15건의 협력사 등록, 127건 거래성사‧진행 등 557억원의 거래액이 발생했다.올해는 지자체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날 호남권(광주, 3월)을 시작으로 경상권(부산, 6월), 충청권(충남, 9월), 수도권(인천, 11월) 등 총 4회를 개최한다.이번 호남지역에서 개최한 구매상담회에서는 61개 수요처(대기업 49개, 중견기업 6개, 공기업 6개)와 160여개 중소기업이 만나 유통‧서비스, 기계‧중공업, 전기전자‧정보통신, 건설‧화학 등 4개 분야에 총 376건의 구매상담을 실시했다.아울러 중소기업의 마케팅에 도움이 되고자 실전 경험이 풍부한 홈앤쇼핑 상품기획자가 직접 컨설팅 서비스(MD 컨설팅)를 실시했다.또 중소기업의 수출에 도움이 될 만한 수출지원 정책을 안내해주는 ‘수출지원정책부스’(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 운영과 이동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 찾아가는 법률상담회, MRO유통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도 동시 진행됐다.한편 다음 구매상담회(경상권)는 6월 22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매치넷에서 수요처(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별 세부기술(제품) 분야를 확인(5월15일 공고 예정) 후 5월 15~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