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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 6일 서울, 경기도 전지역, 강원영서, 충남북 및 전북 일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객선 및 항공통제 등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커 폭설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 7.0cm, 제천 6.0cm, 장수 4.8cm, 이천 4.8cm, 문산 4.5cm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추위를 동반한 대설주의보가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전국에 걸쳐 큰 눈이 오면서 도로 및 여객선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의 경우 북악산길, 인왕산길이 오전 9시부터 통제됐고 강원 미시령 옛길은 지난 1일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다. 여객선의 경우 인천 9, 완도 3, 목포 19, 제주 2, 여수 2, 군산 5, 보령 5, 포항 1, 동해 1 등 총 93개 항로, 120척 가운데 47개 항로, 59척이 통제됐다. 항공통제도 이어져 부산 3, 울산 1, 제주 1, 목포 1, 여수 1, 광주 1 등 6개 노선 8편이 통제됐고 북한산 탐방로 등 5개 공원과 북한산, 치악산, 월악산, 오대산, 소백산 등의 입산도 금지됐다. 이에 따라 방재당국은 어선결박.해안가 저지대 등 예찰강화 및 비상근무에 나서는 한편 고갯길 등 교통두절 예상지역 등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국도 5호선 등 16개 노선에 452명 및 장비 120대 등을 동원해 염화칼슘 77톤, 모래 385㎥를 살포하고 영동고속도로 등 5개 노선에는 623과 장비 182대 등을 동원, 염화칼슘 109톤, 소금 448톤을 뿌렸다. 또 산간고립지역, 교통마비 예상지역 내 소방헬기 및 가용소방력을 최대 동원하고 생필품 지원 및 응급환자 이송 등 채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