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브랜드 시책으로 전국 첫 ‘전남 농식품 코칭 아카데미’를 4일 개강한다.
전남 농식품 코칭 아카데미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재)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6차산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와 한국벤처농업대학 협조를 통해 4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월 첫째주 화요일 7시간씩 총 8차 과정으로 나주 소재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생은 지난달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결과 총 49명이 신청했다.
신청자는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지오쿱 회원 27명 등 30대 미만이 36명으로 청년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초기창업자, 귀농귀촌인 등에 해당하는 40대 이상이 총 13명이다.
첫 강의는 한국벤처농업대학 개강 전담 강사인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이 ‘영웅을 가슴에 품어라’라는 초청특강, 진도 이만진 선도 농업인이 부지화 농가의 실패를 통해 얻은 성공노하우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전체 강의는 2차시 현장, 3차시 식품위생법 파헤치기, 인허가, 온라인마케팅, 수출 등 창업에 꼭 필요한 과정을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차시 성공한 선도농업인의 노하우 전수 과정을 포함시켜 청년농업인과 농식품 초기창업자에게 실패를 줄이고 분야별 성공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남농업6차산업 코칭자문단 50명을 연결해 1대1 멘토제를 운영, 관심 있는 분야에 심도 깊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벤처농업대학의 운영 방식을 접목해 매 과정마다 교육생 의견을 반영,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이벤트 형식으로 벤처농업대학 참여하기를 통해 청강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이춘봉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코칭아카데미는 청년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도 선도농업인의 노하우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훌륭한 장”이라며 “앞으로도 6차산업을 이끌 미래 주역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창업, 현장코칭, 인프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