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플랫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사업 설명과 함께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현장애로인 원부자재 조달문제에 대해 실수요자인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원부자재가 거래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특성 상 대량거래, 장기거래, 고액 외상거래가 일반화돼 중소기업은 소량주문, 구매자금 및 신용 부족 등으로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약자의 지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특히 전자상거래보증을 통해 거래 안정성을 보장하는 B2B eMP(e Market Place) 시장도 개별 구매물량이 작아 매입단가가 높고 최소 주문단위 미달 등으로 적기 구매가 곤란한 상황이다.유영호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공동구매 전용보증 신설을 위해 정부에 재원 출연을 요청하고 신용보증기금과 보증상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정부와 금융기관, 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원부자재 공급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업은 원부자재 수급에서 약자의 지위에 머물러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력 부족으로 인한 결제불이행 위험을 제거하는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신설하고 업종별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구매물량을 통합해 공동구매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