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문화 선진국 수준 도약시킬 것”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이 본격 시작된다.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통역과 선수단지원, 시상과 경기 등 17개 직종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7일 서울과 강릉, 정선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평창을 포함한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3월 면접심사에 합격한 1만6209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1, 2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5시간씩 총 10시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평창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1차 기본교육은 오는 5월까지 전국 38개 교육장에서 이뤄지며 △올림픽·패럴림픽 이해 및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친절한 자원봉사를 위한 서비스 매너 △장애인 이해와 자원봉사활동 TIP 등 3개 교과에 대해 실시된다.2차 기본교육은 6월에서 8월까지 △경기종목 소개 △안전한 대회 △성 평등한 대회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 안내 등 4개 교과에 대해 진행하며, 교육 장소는 현재 각 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8월까지 기본교육을 이수하면, 9월부터 10월까지는 리더봉사자 교육,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직무와 현장교육을 실시한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는 우리나라 자원봉사 문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친절하고 수준 높은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 국내는 물론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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