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팬클럽, 안철수 공개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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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팬클럽, 안철수 공개 지지선언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4.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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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친문이 만들어낸 국가적 위기상황…새로운 세력으로 희망 찾을것”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 임원진이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가 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반딧불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딧불이와 글로벌 시민 포럼 주요 임원진은 반 전 총장의 중도 대통합 새정치를 계승할 대통령 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안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 “작금의 대한민국 위기는 국가 장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싸움만 일삼았던 정치 적폐들이 만든 결과”라면서 “‘산업화 친박(친박근혜)진영’과 ‘민주화 친문(친문재인)집단’으로 나뉘어 패권싸움으로 지새던 과거형 두 집단이 만들어낸 국가적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반딧불이와 글로벌 시민포럼의 주요 임원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안 후보에서 찾아보려 한다. 벤처기업을 이끌어 봤기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고 반 전 총장과 협력하며 외교안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희망은 미래 세력을 통해 실현될 수밖에 없다. 산업화 세력, 민주화 세력은 뒤로 물러서고 벤처산업을 이끌었던 세력, 글로벌화를 이룩했던 새로운 세력이 정치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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