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는 안보에 기본적인 철학이 없는 사람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2일 “대구·경북 민심을 보면 여론조사 숫자와는 많이 달라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이날 경북 영천을 방문해 “5월 9일 투표를 해보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후보는 “아직 가본 데가 많지는 않지만 제가 보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민심은 방황은 이제 차츰 대통령 탄핵에서부터 벗어나 누가 경제·안보를 잘 해결할 후보냐는 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하기도 했다.유 후보는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사드 배치에 대해 계속 반대하다가 지금은 보수표를 얻어보려고 말을 아주 심하게 180도 바꾸는 사람들인데 기본적인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인제 와서 보수표를 얻기 위해 사드 한미동맹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말 그런 위험한 지도자들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나”며 “국민이 이런 점을 분명히 알고 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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