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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다이슨은 실내 공기 오염을 일으키는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악취 등을 제거하는 공기청정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다이슨 퓨어 쿨 링크 공기청정 선풍기’와 ‘퓨어 핫 앤 쿨 링크 공기청정 냉온풍기’다.다이슨에 따르면 이 두 제품이 이전 모델과 비교해 유해가스 정화 기능이 70% 향상(30㎥ 규모, 60분 가동 기준)됐고 포름알데히드, 벤젠, 생활 악취 등 유해가스를 정화한다.새로운 두 제품에 탑재된 필터는 10여 년에 걸친 시험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제임스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는 “다이슨은 진공청소기의 공기 흐름을 변환해 오염 물질을 분리하는 사이클론 기술을 개발하면서 지금까지 25년간 여과(필터) 시스템을 연구해왔다”면서 “다이슨의 최신 정화 기술은 우리의 실내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이슨 퓨어 쿨 링크 공기청정 선풍기와 퓨어 핫 앤 쿨 링크 공기청정 냉온풍기에는 다이슨만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도 들어갔다.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은 초당 최대 200ℓ의 공기를 유입해 최소 6배로 증폭시켜 깨끗한 공기가 공간 전체에 골고루 분사되도록 했다. 다이슨은 이 기술의 특허를 갖고 있다.폴 도슨 다이슨 글로벌 환경 조절 카테고리 디렉터는 “정화 기술 개발에 있어 다이슨의 출발점은 실제 가정과 소비자”라면서 “현대식 건물은 구조상으로는 밀폐율이 높지만 실내 공기의 흐름을 제한하기 때문에 다이슨은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강력한 기류를 생성함으로써 전체 공간의 공기 순환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여기에 소비자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실내외의 실시간 공기질을 확인하고 외부에서 원격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다.다이슨 퓨어 쿨 링크 공기청정 선풍기는 타워형과 데스크형 등 2개 모델, 퓨어 핫 앤 쿨 링크 공기청정 냉온풍기는 1개 모델로, 모두 3개 모델이 출시된다.각각 아이언블루, 화이트실버, 스칸디움 등 3가지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