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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과 도약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된다.중소기업청은 17일부터 투자, 자금 및 수출 등 우수한 지원역량이 검증된 21개 주관기관에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1차 모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창업기업 발굴․육성 규모는 총 1000개사로 이번 1차 공고에서 620개사를 선발하고 하반기 380개사를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최대 1억원까지 사업모델(BM) 혁신, 아이템 보강 등 사업화 자금과 주관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또 기존 창업사업화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유통․수출․투자․제품개선․상장촉진 등 5대 분야 실전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과정별 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 창업기업에게는 후속 연계자금(50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업기업은 정보통신, 생명․식품, 기계․재료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1개 주관기관 중에서 창업기업의 사업아이템 특성 및 성장전략에 맞는 주관기관을 직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각 주관기관에서는 신청 창업기업에 대한 고객평가단 검증 등 시장평가 등을 거쳐 기술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1일까지(후속연계지원 분야는 4월 2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아울러 중기청은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이 대폭 확대(2016년 100억원 → 2017년 500억원)되고 전면적으로 혁신된 만큼 권역별 및 주관기관별 설명회를 총 70여회 개최해 창업기업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중기청 관계자는 “소위 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창업 도약기(3~7년) 창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