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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구직자들은 인적성 검사 영역 가운데 ‘공간지각영역’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723명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운 직무적성검사 유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적성 검사 영역 중 사라졌으면 하는 영역은 공간지각영역으로 1위(27%)를 차지했다.이어 ‘수리영역’이 22%, 추리영역 16%, 상식영역 9%, 사무지각영역 7% 등의 순이었다.구직자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으로는 수리영역이 29%로 가장 많았고 공간지각영역(21%), 추리영역(20%), 상식영역(17%), 언어영역(13%) 순으로 어려워했다.전공 계열별로도 수리영역이 가장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다. 교육계열(60%)을 제외하면 인문계열 34%, 의학계열 33%, 예체능계열 29%로 전공을 막론하고 여러 전공자들이 수리영역을 가장 어렵다고 느꼈다.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영역별 체감도의 차이, 전공을 막론하고 까다롭게 느끼는 영역이 공통적이라는 사실 등은 사뭇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