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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통시장 200여곳이 참여하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봄, 여행·관광, 축제·]체험을 접목해 전통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으로 ‘봄 여행주간’과 연계했다.‘떠나요 봄여행, 즐겨요 봄시장’이란 슬로건 하에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를 살린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특가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그간 전통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사항으로 꼽혀 왔던 3대 분야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상인단체(전국상인엽합회 등)가 주도하는 ‘고객서비스 3대혁신’ 운동도 병행된다.봄철 관광지, 지역테마 축제(봄꽃․인물 등) 등 인근 시장 200여곳이 축제기간 중 자율적으로 행사기간(5일 내외)을 정해 참여한다. 특히 전국 16개 거점시장(지자체 추천)은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포토존 설치, 솜사탕 무료 제공과 함께 차별화된 행사와 이벤트로 축제분위기를 선도하고 일반시장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더불어 즐기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SNS 연계 ‘전통시장 보물찾기’와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 ‘전국 전통시장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축제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방문 후 인증샷을 등록(SNS계정 및 문자)시, 대형냉장고, 스마트폰, 노트북,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해 지급한다.권대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올해 첫 기획된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는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소를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테마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축제 전용사이트 '시장 愛‘, ‘전통시장 통통’, ‘북적북적 시장이야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