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부위원장 “지지율이 너무 떨어지다 보니까 당내에 조그만 잡음이 있는 건 사실”
장제원 “의원총회 필요하지 않겠냐”… 劉 “단일화 없다… 당연히 완주한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홍문표 바른정당 의원이 19일 유승민 후보를 두고 “공당으로서 나온 후보로 우리는 끝까지 가야한다는 사명감은 있는데 사실 너무 어렵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완주와 관련해 “그런 질문이 나오면 이제 불쾌해진다”며 “당연히 완주한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2002년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14~15% 지지율로도 (당선) 안된다는 차원에서 통합이냐 연대냐 이야기가 많았는데, 우리는 그보다 훨씬 지지율이 얕은 상황이니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바른정당 선대위 부위원장이다.이종구 정책위의장이 최근 유 후보 사퇴를 거론한 것을 두고는 “지지율이 너무 떨어지다 보니까 당내에 조그만 잡음이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시점을 논할 수는 없는데 문제는 당선이 되기 위해서 가능성 있는 후보들은 차선책으로서 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시점이 언제냐는 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정몽준 의원 같은 경우는 노무현 후보와 하루 전에 단일화를 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이어 “주말 내지 다음 주 초쯤 논의해, 다음 주에는 이 문제를 슬기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제원 의원은 유 후보 사퇴 논란과 관련해 “이번주 내에 의원총회 이런 걸 통해서 수습하든지 거르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장제원 “의원총회 필요하지 않겠냐”… 劉 “단일화 없다… 당연히 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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