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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이 지난해 총매출 100억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일사천리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2012년 1월 홈앤쇼핑 개국 이후 그 해 4월부터 시작됐다.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해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368개 제품을 개발했고 첫 론칭 방송으로 전파를 탄 제품은 2012년 9월 전라남도 무안군의 ‘황토랑양파즙’이다.개국 당해 31개, 2013년 56개, 2014년 77개, 2015년 92개, 지난해 112개로 방송 상품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한 134개 상품으로 확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다음 달에는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TV홈쇼핑 입점 설명·MD상담회’를 개최하고 30개 상품을 추가 선정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홈앤쇼핑 측은 올해부터 모바일 서비스 확대와 함께 일사천리 상품의 모바일 상시 판매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일사천리 사업은 전국 각지에서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중소기업 수익 확대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제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