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행운·富’ 등 긍정 메시지 전달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스마트기기 시장에 ‘골드’ 색깔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화사한 느낌을 줘 소비심리 회복를 기대하고 ‘황금연휴’에 착안한 마케팅 전략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24일 한국후지필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포토 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필름으로 인화할 수 있다. 와이파이 연결로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사진을 전송한 뒤 10초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 사진은 신용카드 크기 정도다.모바일 앱에 탑재된 사진 편집 기능을 통해 기호에 맞는 사진 연출도 가능하다.예로부터 ‘금(金)’은 부(富)와 명예 등 길조를 의미하고 행운을 부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재가공 돼도 본연의 가치를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름다움과 특별함도 의미한다.마케팅업계 한 관계자는 “금은 포인트 색깔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면서 “황금연휴를 맞은 관련 업계에선 포인트 색깔을 입힌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