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5개 사업 254억 원 투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제1차 보행교통 개선계획(2017~2021)을 확정ㆍ고시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보행교통 개선계획은‘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의한 5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시는‘걷고 싶은 보행친화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2021년까지 “안전한 보행공간, 이동이 자유로운 보행공간, 쾌적한 보행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횡단보도 설치, 부적합 볼라드 정비,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보도 폭 협소구간 확장, 보도바닥 정비 등 3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25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우선 안전한 보행공간 조성 분야는 도로 및 교차로 40개소 횡단보도 설치, 보도육교 및 지하보도 주변 4개소 횡단보도 설치, 부적합 볼라드 전면 교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 45개소 재정비, 보행자우선도로 시범사업, 14개 구간 보도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어 이동이 자유로운 보행공간 조성 분야는 보행자 중심 교통신호 운영 확대, 대각선 횡단보도 5개소 추가 설치, 보도 확장 도로다이어트와 대중교통과 보행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전용지구 도입을 검토한다.또 쾌적한 보행공간 조성 분야는 17개 도로구간 보도바닥 정비, 도로와 보도의 단차를 낮추는 사업, 불법주차 단속 강화, 진입제한 볼라드 및 CCTV를 설치하고 보도 설계 시공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계획한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겠다”며“보행자 사고를 30% 줄이고, 보행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여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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