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企제품 공공구매 86조2000억원…사상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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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企제품 공공구매 86조2000억원…사상최대 기록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4.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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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기업청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제품을 86조2000억원 규모로 공공구매할 예정이다.중소기업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는 86조1000억원으로 2년 연속 80조원 대를 달성했다. 구매율(중소기업제품 구매액·총구매액) 역시 73.7%로 제도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소기업제품 법정구매비율(50%)을 달성한 기관은 763개로 전체 공공기관의 98.5% 수준이다.이 중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등 우선구매대상 제품의 구매실적은 2015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기술개발제품 구매액은 3조7000억원(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1.9%)으로 전년 대비 19%(5900억원) 증가했다. 법정구매율(기술개발제품 구매액·중소기업물품 구매액) 10%를 초과했다.여성기업제품 구매액은 8조3400억원(총 구매액의 7.1%),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액은 1조3200억원(총 구매액의 1.1%)이다.올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86조2000억원 규모다. 이는 공공기관의 총 구매목표액(118조4000억원)의 72.8%인 구매율로 지난해 목표 71.5%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중소기업청은 올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이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주영섭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이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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