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첫 명문장수 중견기업 탄생”
상태바
“올해 11월, 첫 명문장수 중견기업 탄생”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4.26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견련, ‘제1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개최
26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왼쪽부터) 한홍규 M&A/명문장수기업센터장,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 신동준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김형진 세종그룹 회장이 ‘제1차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11월 중견기업 중에서 첫 명문장수기업이 탄생된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6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1차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100여곳의 중견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11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6월부터 중소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도 정부가 인정하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게 됐다.올해 7월 사업 신청·접수, 9월 요건 확인 및 질적 검증, 11월 심의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중견기업 중에서 최초로 명문장수기업이 선정된다.2014년 출범해 3년차를 맞이한 올해 ‘포럼’에는 신동준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과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산업변혁기의 장수기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명문장수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육성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신동준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올해 1차 선정을 마무리한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운용 방향과 세부 지원책, 추진경과, 평가방법, 확인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독일 등 선진국의 존경받는 장수기업들처럼 우리 명문장수기업이 100년 이상 지속적으로 기업을 경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는 데이터 분석을 경영에 접목하는 ‘비즈니스 분석학’ 방법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견기업 발전 모델로서 명문장수기업의 전망을 밝혔다.오 교수는 “특히 명문장수기업으로의 도약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재무, 마케팅, 물류 등 경영일선에서 높은 활용도를 인정받는 비즈니스 분석학을 경영에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홍규 M&A·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대상이 중견기업까지 확대 시행되는 원년인 만큼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제도가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와 개선 작업을 통해 민간에서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허브 센터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지난해 3월 ‘M&A센터’와 ‘명문장수기업센터’의 핵심역량 및 국내·외 전문 협력기관의 연계에 기반한 CSSS를 론칭하고, 신사업․M&A, 가업승계, 명문장수기업 등 기업의 지속성장 전반에 걸친 통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 총 14개 중견기업이 자문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활용했다.총 6회로 진행될 올해 ‘포럼’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내용과 참여 방법을 중심으로 한국형 명문장수기업 롤모델 구축을 위한 핵심 이슈를 전파할 예정이다. 명문장수기업 관련 전문가 특강 3회, 기업승계 관련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핵심 노하우 공유 세미나 3회로 구성된다.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취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업종 전문화를 통한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에 있는 만큼 모든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특히 3년차를 맞은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이 명문장수기업과 예비 명문장수기업 간 정례적인 교류와 명문장수기업 육성 정책의 안착을 위한 정부, 기업, 전문가와의 심도 깊은 논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