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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결혼식을 ‘스몰 웨딩’으로 치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백과 주례 등을 결혼식을 위해 과감히 생략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부분으로 조사됐다.8일 잡코리아가 최근 2030 직장인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6%가 ‘스몰 웨딩을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남성 87%, 여성 88.1%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특기할 만한 점이 없었다.스몰 웨딩을 생각하는 데에는 ‘비용’과 ‘시간’이 가장 컸다. 응답자의 34.3%가 ‘예식에 드는 과도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다’고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22.6%가 ‘시간에 쫓긴 예식 말고 즐기면서 누리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스몰 웨딩을 위해 생략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폐백이 45.6%로 가장 많았고 주례가 44.1%, 혼수 43.1%, 결혼식 장식 23.8%, 장소 대관 비용 23.4%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2~4일까지 3일간 2030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