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계, “文대통령, 새 정부 국정운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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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계, “文대통령, 새 정부 국정운영 기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5.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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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벤처기업부 공약 이행해 새로운 경제성장 이뤄야
시장 공정성 확보, 건강한 산업 생태계 노력에 당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중견기업계는 10일 논평을 통해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 우리 국민과 중소·중견기업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공약으로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승격을 필두로 내세웠다.
또한 △대기업 횡포로부터 보호하는 ‘을지로위원회’ 구성 △중소기업 신규채용 부담을 줄여주는 ‘추가고용지원제도’ △중소기업 R&D 예산 2배 확대 △약속어음제도 단계적 폐지 등의 성장 기반 공약이 포함되어 있다.이와 관련 중소기업계는 논평을 통해 “선거 정책공약에 담겼던 중소기업부 승격과 공정거래위원회 위상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과제들을 대부분 반영한 대통령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되어 한국경제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경제가 내수침체와 저출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저성장 구조 등 당면한 경제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에 치우친 성장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중견기업계도 새 정부가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4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언론간담회를 통해 업종·유형별로 크게 상이한 구체적인 정책 수요에 조응하는 주도면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함을 호소한 바 있다.특히 규제 철폐를 통한 자유로운 기업 활동과 노동시장 개혁, 중소→중견→대기업으로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 R&D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글로벌 히든챔피언 배출 위한 명문장수기업 육성 기반 조성 등 ‘중견기업 정책 제안’ 핵심 요지를 발표했다.중소·중견기업계는 “이번 문 대통령의 당선을 통해 민간중심을 시작으로 고용창출에 이르기까지 국민성장시대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업계도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를 통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뛰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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