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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최근 구직자들은 연봉이나 회사의 비전보다 복리 혜택 등 근무 환경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잡코리아가 현재 취업 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활동 유형’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복지와 근무 환경이 열악한 회사’를 선택했다.이어 ‘비전이 없어 보이는 회사’ 33.5%, ‘연봉 수준이 낮은 회사’ 30.4%, ‘야근이 잦은 회사’ 27.1%, ‘조직 분위기가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회사’ 20.8% 등의 순이었다.특히 여성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남성 구직자들에 비해 근무 환경이 열악한 회사로의 입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11.6%포인트 더 많았고 남성 구직자들은 비전이 없는 회사에 대한 입사 기피가 여성보다 10.9%포인트 높아 성별에 따른 취업 기업 선택 기준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8~12일까지 5일간 현재 취업 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구직자 107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