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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한은행은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3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원츄(Want U)’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중진공과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협력사업으로 취업과 학업에 지치고 자존감이 떨어진 취업준비생들을 응원하고 용기를 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토크콘서트는 방송인 박경림씨의 사회로 하상욱 시인, 쿠팡 김철균 이사가 인생 멘토로 참여해 인생을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갖는 방법,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길 등을 주제로 취업준비생들과 함께 대화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많이 지쳐있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인생을 길게 보는 안목을 길러 참석한 청년구직자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행사로 청년들이 꿈과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취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소, 중견기업에도 눈을 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토크콘서트는 17일 전남 순천대학교, 22일 부산 동의대학교 등 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은 토크콘서트 ‘원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접수하거나 현장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