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우수 중소기업 51개사 선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4년차에 접어든 KCON 연계 중기제품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가 SM·JYP 협력을 통한 한류콘텐츠 마케팅, 현지 온라인크리에이터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적극적 문화마케팅과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해 CJ E&M과 공동으로 'KCON 2017 JAPAN'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류마케팅 연계효과가 높은 뷰티․패션․생활용품․콘텐츠 분야에서 역대 최고인 4.5대1의 경쟁을 거쳐 51개 우수 중소기업이 선발됐다.참여 중소기업은 5만여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판매해보는 기회를 갖고 일본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파악해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150여 일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B2B 시장 공략 및 유통망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SM C&C 및 JYP 엔터테인먼트와 중소기업청이 협력해 도입한 러닝개런티 방식 PPL 사업 참여기업(33개사) 제품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도 마련해 한류콘텐츠 마케팅을 펼쳤다.또한 올해부터 중소기업 제품 홍보 스튜디오(K-STUDIO)를 별도로 설치해 현지 온라인 크리에이터와 한류스타가 중기제품 소개영상을 현장에서 제작하는 이벤트를 새로 선보였다.행사기간 3일 동안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 20여명이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한 영상제작 퍼포먼스를 연속적으로 벌여 관람객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중기청 관계자는 “KCON은 한류문화 플랫폼과 대기업 협력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주요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중소기업의 한류마케팅 활용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실질적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 및 관계기관 협력과 한류마케팅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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