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예산 증가, 융자 예산은 8조5000억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중앙부처·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사업 예산은 1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비해 1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2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중앙부처·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사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육성사업은 16조6000억원(융자 8조5000억원)으로 18개 중앙부처 288개 사업, 14조4000억원(융자 7조3000억원), 17개 지자체 1059개 사업, 2조3000억원(융자 1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올해는 중앙부처가 전체예산 86.2%를 차지했다. 중앙부처는 중기청 72개 사업, 7조50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다. 산업부 75개 사업, 2조2000억원(15.2%), 고용부 18개 사업, 1조7000억원(11.5%) 순이다.반면 지자체는 사업수는 많지만 사업별 지원예산은 소액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116개 사업, 6439억원(28.2%), 서울 61개 사업, 4,520억원(19.8%), 대구 102개 사업, 1523억원(6.7%) 순으로 집계됐다.기능별로는 금융 분야가 146개 사업, 9조4000억원(56.6%), 기술 295개 사업, 2조9000억원(17.3%), 인력 84개 사업, 1조5000억원(9.1%) 순으로 예산비중이 나뉘었다. 특히 금융분야 예산 중 융자예산이 8조5000억원으로 중소기업 육성사업 예산 절반 이상(51.2%)이 융자예산으로 나타났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