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지난해보다 올해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 직장인은 자녀의 교육·보육비가 늘어났고 미혼 직장인은 외식비 지출이 많아졌다.23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년 대비 올해 가계소비 증감 현황’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5%가 작년보다 올해 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지출이 증가한 항목은 결혼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기혼 직장인 응답자의 53.9%는 지난해보다 자녀의 교육·보육비가 가장 많이 늘었다고 답했다.이어 식재료·식료품구입비 51.3%, 외식비 32.6%, 대출이자 등 금융비 31.6%, 관리비 등 주거비 25.4% 등의 순으로 꼽았다.미혼 직장인 응답자의 48.9%는 외식비 지출이 가장 많아졌다고 선택했다.이어 식재료비 37.1%, 문화생활비 36.1%, 의복비 25.1%, 교통비 24.1% 등의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8~21일까지 남녀 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