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3개국 방문
[매일일보 임성환 기자] 주철현 여수시장이 친환경 농업과 해양스포츠 발전 모색을 위해 9박11일 일정의 해외 순방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중미 벨리즈국 벨리즈시, 쿠바 아바나, 미국 마이애미를 차례로 방문한다.
주 시장은 먼저 여수시의 국제우호도시 벨리즈국 벨리즈시를 27일(현지시각) 방문해 양 시의 우호결연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주 시장은 벨리즈시장과 양 시의 관광자원․산업․도시이미지의 적극적인 홍보 등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주요 행사 시 상호 초청, 공무원 상호파견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벨리즈시와 지난 2002년 10월 우호협정을 체결한 후 축제 참가 등 7차례 정도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어 주 시장은 목민관클럽 중미 연수단에 합류해 두 번째 순방도시인 쿠바 아바나를 방문한다. 연수단과 함께 알라마르 협동조합, 국가직영농장 등 주요시설을 돌아보며 친환경 정책과 도시농업 우수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목민관클럽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장 60명으로 결성된 모임이다. 이번 해외 연수단에는 15개 시․군․구 단체장 등 38명이 참여한다.
귀국길에 주 시장은 미국 마이애미 하이얼리아 보트 수리 단지를 찾아 마리나 시설 등 해양관광스포츠 시설도 둘러볼 계획이다.
주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친환경 정책 및 도시농업 그리고 해양관광스포츠 분야에서 여수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순방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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