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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제7회 할랄비즈 중소기업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중기중앙회에서 ‘2017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 방향과 주요국 동향’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관련 내용의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참가자들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유망 상품 발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 플랫폼 개척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미개척 시장 진출지원 등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계 부처·산하기관들 역시 할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윤여두 포럼 위원장은 “2조달러에 달하는 할랄 시장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사업과 주요국에 대한 최근의 할랄 시장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포럼에 참석한 김형준 강원대학교 교수는 “주요국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할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고 유통되는 모든 제품은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할랄 제품 보장법’이 지난 2014년 제정됐다”면서 “오는 2019년부터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진출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