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안면도가 야시장 개장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군은 지난 27일부터 올해 말까지 안면읍 수산시장 광장에서 ‘안면도夜 놀자!’라는 주제로 야시장을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야시장은 안면도가 보유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안면도 특화 먹거리 매대를 운영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태안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 초 전문 컨설팅을 시작하고 매대 운영자 모집, 공동 조리장 구축, 매대 운영자 선진지 견학, 메뉴 품평회 등을 실시했다.안면도 야시장은 관광 인파가 몰리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며, 지역 특산물인 해산물로 만든 ‘가리비 치즈구이’, ‘회초밥’, ‘규브스테이크’ 등 젊은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요리와 함께 다문화 메뉴도 곁들여 이색적인 먹거리 정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안면도는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손꼽히는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안면도휴양림과 안면암, ‘대하랑꽃게랑’ 다리 등 다양한 관광명소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야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안면도의 관광콘텐츠를 더욱 늘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