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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학생 초청 골프대회’가 31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개최됐다.골프를 통한 장애인 학생들의 체력 증진 및 건강한 스포츠맨쉽 함양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중·고등학교 학생인 지적, 발달 장애인등록자, 장애인 등록 골프선수 중 18홀 플레이가 가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됐다.이날 본 경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약 5시간 동안 Lake와 Hill 코스를 순차적으로 라운딩하며 골프 실력을 뽐냈다.더불어 KPGA 프로 선수 8명(반형기, 전광우, 임민철, 송원식, 조한이, 이동건, 박현철, 조성희)과 KLPGA 프로 선수 5명(박현주, 최민서, 이지현, 유새롬, 장은영)으로 구성된 총 13명이 자신들의 골프 재능을 나누고 장애인 골퍼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멘토로 참가했다.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영찬 이사장과 박기원 대표이사, 문경안 회장, 정한 대표이사 외에도 대한장애인골프협회 김순정 협회장,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 이명순 협회장이 참석했다. 참석 내빈들은 축사 후 본상 외에도 포토제닉상, 이벤트상, 행운상 등을 함께 시상하며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한편, 대회 개최 및 각종 지원을 담당한 골프존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분야 및 사회소외계층 후원사업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이웃사랑 실천하고자 2010년에 설립됐다. 설립 이후 문화예술인, 지역사회,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 후원을 통해 나눔을 실현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