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31일 바다의날, 득량면 비봉리 청암항 일원에서 득량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보성비봉마리나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임명규 도의회의장, 공무원, 관내 기관·단체장, 전국요트협회 선장과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성비봉마리나는‘해양복합 레저공간 조성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말 완공했다.
2005년부터 10년에 걸쳐 70억원을 들여 해안데크 182m와 방파제 398m를 설치하였으며,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30억원을 투입해 계류시설 24선식, 클럽하우스 355㎡, 수리동, 육상적치장 15선석, 폭 28m의 슬립웨이 등을 갖췄다.운영은 지난 2월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DIY요트클럽과 2020년까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해양레저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씨카약, 요트탑승, 고무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보성비봉마리나는 해양레포츠를 하기에 적당한 수심과 잔잔한 수면, 알맞은 수온, 좋은 바람, 풍부한 일조량으로 우리나라 해양 중 최적지로 체험형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