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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은 연봉과 처우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결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 이직을 경험한 시기는 ‘입사 뒤 1년차’가 가장 많았다.지난 5일 사람인[143240]이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직 결심 이유’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9%가 ‘연봉과 처우에 대한 불만족’을 꼽았다.이어 ‘경력 향상(자기계발 등)을 위해’ 11.4%, ‘기업문화와 가치가 맞지 않아서’ 10.8%, ‘업무에 대한 성취감이 낮아서’ 9.5%, ‘현 직장보다 좋은 대우의 이직 제안’ 8.7% 등의 순이었다.직장인들이 첫 이직을 경험한 시기는 ‘1년차’가 20.8%로 가장 많았고 ‘2년차’ 20.4%, ‘3년차’ 16.1%, ‘1년 미만’ 14.3%, ‘4년차’ 7.9%로 뒤를 이었다.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경력직 채용이 활발해지고 더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위해 이직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전 준비 없는 이직은 오히려 후회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각도로 상황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