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아웃도어 카메라 ‘TG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TG-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TG-5는 올림푸스 TG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수중 15m 깊이까지 완전 방수와 방진,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높이 2.1m에서의 충격 방지 등 내충격성 기능을 갖췄고 광학 4배 줌 F2.0의 밝은 렌즈,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아웃도어 활동 데이터 기록 기능 등도 추가했다.

광학 4배 줌 F2.0의 밝은 렌즈는 올림푸스가 새로 개발한 CMOS 이미지 센서,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Ⅱ’와 동일한 ‘트루픽 Ⅷ’ 화상 처리 엔진과 결합한다. 고감도 촬영에서 노이즈를 최대 1스텝까지 줄였고 최대 감도도 1만2800까지 확장됐다.

4K 영상을 지원하고 풀 HD 기준 초당 최대 120 프레임으로 촬영도 가능하다. 35mm 환산 기준 광학 7배 줌과 44.4배의 디지털 줌 접사 촬영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GPS와 온도·기압·방향·가속도 센서로 구성된 올림푸스 고유의 ‘필드 센서 시스템’도 탑재했고 전용 어플리케이션 ‘OI.Track’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 설치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당시의 이동 경로와 속도, 고도, 수온 등을 지도나 그래프로 볼 수 있다. 기록 전용 모드를 활용하면 동영상 촬영 없이 아웃도어 활동 정보만 기록할 수도 있고 카메라의 INFO 버튼을 눌러 현재의 필드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렌즈 보호용 유리는 이중 밀폐 구조로 제작해 온도가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렌즈 김 서림 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포그 기능도 추가됐다.

제품의 색상은 ‘레드’와 ‘블랙’ 등 두 종류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TG-5는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아웃도어 카메라”라면서 “다가오는 여름휴가는 물론 레저 활동의 즐거움을 넓혀주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