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석 클라우드게이트 대표 “스크린 테마파크로 국내·외 시장 섭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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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석 클라우드게이트 대표 “스크린 테마파크로 국내·외 시장 섭렵하겠다”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6.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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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이용시간 운영구조…각종 스포츠 체험문화 도입
내년 3월까지 총 30여종 게임 출품, 글로벌 사업 다각화
오동석 클라우드게이트 대표가 체험형 복합 스포츠몰 레전드스포츠히어로즈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레전드야구존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아케이드게임, 마이크로 테마파크에 대한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 50개국 이상 콘텐츠를 판매하는 유니콘이 되겠다.”오동석 클라우드게이트(레전드야구존)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에 위치한 체험형 복합 스포츠몰 레전드스포츠히어로즈를 공개하고, 모든 기술력을 집약시킨 스포츠 테마파크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전드야구존이 첫선을 보인 복합 스포츠몰 레전드히어로즈는 다음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농구, 야구, 축구, 양궁, 사격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됐다.현재 스크린 게임은 골프, 야구 등 단일 게임을 하기 위해 1~2만원대(1인당)를 지불하고 이용했지만, 레전드히어로즈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입장료(1만5000원 상당)와 이용시간(1시간30분 예상) 구조의 운영방식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오 대표는 “강남에 처음 선보인 레전드히어로즈는 소프트웨어와 기계적인 장치, 인테리어 컨셉 등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이뤄낸 성과”라며 “지난해 레전드야구존에서 축적된 기술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이어온 모든 상황은 마치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오 대표가 이끄는 클라우드게이트는 게임 개발을 주력으로 2015년 1월에 설립됐다. 현재 주요사업은 스크린야구 브랜드 레전드야구존 운영과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구종을 구사하는 피칭머신, 정교한 측정이 가능한 초고속 센서 등을 개발한다.2년 넘게 스크린야구 시장에 뛰어들며 괄목할 만한 성적도 거뒀다. 지난해까지 약 60호점을 계약했고, 현재까지 25개 신규계약으로 85호점까지 확대됐다.
레전드야구존은 지난해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작년 말 야구존 시스템을 일본 유수 게임업체 캠콤과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게임은 아케이드 형식으로 4군데 출품한 상황이며,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또 다른 동종업계 N사와 1000평 규모의 게임센터를 추진 중이며, 향후 미국, 호주, 중동 등 현지에서 가장 강력한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크린 야구시장 규모는 지난해 2400억원으로 추산됐다. 올해는 5000억원을 넘어 오는 2020년에는 약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더해 점차 급부상 중인 VR게임 시장까지 더해진다면 연 평균 2배 이상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와 더불어 배트, 글러브 등 각종 야구 용품시장을 겸한 시장에도 뛰어들어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시장 포섭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오 대표는 “이번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는 현실성을 고려해 올해 30개 정도 계정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2배 이상 성장을 계획으로 70개 이상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스크린게임 시장은 업계의 온·오프라인 이벤트는 봇물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가격경쟁까지 치달아 PC방 산업의 전처를 고스란히 밝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오 대표는 “과도한 매장확대보다 기술력으로 승부해, 내년 3월까지 게임 30종을 개발하여 점주와 클라이언트 선택에 따른 규모와 형태를 차별화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레전드스포츠히어로즈가 진화된 형태의 게임 문화를 창조하고, 글로벌 트랜드인 ‘노는문화’ 자체를 선진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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