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알바생,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률 1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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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알바생,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률 13% 불과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6.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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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이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야외 알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알바몬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야외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가운데 미세먼지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갖춘 알바생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알바몬이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야외 알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3.1%만이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갖추고 일 한다’고 답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외 근무를 쉰다’는 응답도 5.2%에 그쳤다.

이들 거의 대부분은 ‘뾰족한 대책 없이 평소처럼 근무’(59.1%)하거나 ‘일반 마스크나 손수건 등으로 가리고 근무’(22.6%)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생 48.9%는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신경 쓰인다’, 35.9%는 ‘매우 신경 쓰인다’고 답해 거의 대부분의 알바생(85%)은 미세먼지가 신경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생들이 막상 근무할 때는 사업장과 당국의 무관심 등으로 별다른 대처 없이 그대로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알바몬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알바생과 알바 구직자 23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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