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는 가족과 일주일 평균 2.7회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7명은 가족보다 친구와 동료, 혼자 저녁을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과 식사’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가족과 일주일 평균 ‘2회’(20.1%) 식사한다고 답했다. ‘3회 이상’은 17%에 그쳤다.저녁을 챙겨 먹는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가족과 함께 먹는다’는 답변은 23.5%에 그쳤다. 이들은 주로 ‘친구나 동료’(44.1%), ‘혼자’(31.3%) 저녁을 먹는다고 답변했다.가족과 저녁 식사를 자주 하지 못하는 데에는 ‘업무나 과제가 많아서’(31.9%), ‘자취 등으로 가족과 떨어져 살아서’(29.1%), ‘회사나 학교가 멀어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져서’(19.4%) 등의 순으로 많았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9~14일까지 6일간 직장인과 대학생 2275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