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 한국출판협동조합 소회의실에서 ‘제16차 콘텐츠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벤트산업진흥법 제정 등 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평창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스포츠대회 개최 등 이벤트산업의 수요와 진흥법 제정은 물론 해외자본 의존, 제작사 부실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애니메이션산업에 대한 진흥법 제정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방안을 협의했다.또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이 전시연출산업의 제도화를 위해 추진 중인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도 논의하고 향후 콘텐츠산업위원회 차원에서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이창의 콘텐츠산업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콘텐츠산업이라고 하면 예술․문화 측면에서만 바라보고 지원과 규제 위주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콘텐츠산업 100조 시대에는 산업적 측면의 육성이 강조되어야 하며, 그 시작은 이벤트, 애니메이션, 전시연출산업 등의 입법화와 같은 개별산업 맞춤형 제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