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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이마트는 올해 들어 매주 수요일에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형마트가 수산물 할인행사를 정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대해 어획량 감소로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트렌드 변화로 감소세인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올해 들어 이마트에서 지난달까지 수산물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에 비해 3.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3% 늘어난 것에 비하면 3%p 가량 상승했다.오는 21일 행사 품목은 호텔식 냉장 훈제연어를 40%, 오징어 품은 명란과 흰다리 새우를 각각 30% 할인한다.매월 행사 품목은 각 점포에 고지해 소비자들에게 알린다.김승태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수산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수요일은 수산물 먹는 날’ 행사를 유지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