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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단체표준 인증이 조달청 납품자격 획득(MAS) 참여 등 판로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단체표준을 획득한 33개 중기단체(협동조합 및 협회)와 5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체표준 인증단체 및 인증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2.5%는 기업의 매출증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조달청 납품자격 획득(MAS)’이 단체표준 인증의 주요 목적인 것으로 응답했다.이어 중소기업은 ‘기업의 기술 및 품질향상(22.0%)’, ‘신규 거래처 확대(11.9%)’ 순으로, 중기 관련단체는 ‘제품 인지도 향상(12.1%)’, ‘기업의기술 및 품질향상(12.1%)’순으로 조사됐다.또 인증기업의 64.4%가 단체표준인증을 통해조달청 MAS에 참여하고 있었다. MAS 참여의향(16.9%)도 나타나 단체표준 인증이 조달청 MAS 참여 등 판로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증단체 및 인증기업 대부분이 전담기관(사무국)에 대해 법정 필수 교육인 경영간부·품질관리자·인증심사원 교육에 있어 단체표준 품목 특성에 맞춤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더불어 인증단체 51.6%와 인증기업 86.4%가 인증심사 비용의 투명성 등을 위해 인증심사 비용 관련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이 외에도 단체표준 개선을 위해서 인증기업에서는 ‘인증 비용 절감’, ‘인증시 필요한 서류 및 절차간소화’, ‘단체표준화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며, 인증단체에서는 ‘단체표준 활성화’, ‘단체표준 홍보강화’,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재용 단체표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단체표준 인증에 대한 제도개선과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함으로서 단체표준 활성화 기반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