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태안교육지원청, 한서대학교, 한국서부발전(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성장 동력인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학생들이 도심지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에서도 양질의 진로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자유학기제는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로서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활용해 진행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학생들은 올해 한서대학교 항공직업체험과 태안해안국립공원 생태 직업체험 등 태안만의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한편 군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 관공서 직업 체험 등 일반적 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문화와 예술 등 학생들의 선호도와 장래성이 높은 분야의 체험을 강화하고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등 특성화 연계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자신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배움의 과정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며 “자유학기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자유학기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