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원마운트, 지난해 나란히 성장
웅진플레이도시, 매각 소식에 수년째 자본잠식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테마파크 업계가 본격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여행객 감소 등 시장 경쟁도 격화되고 있어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낼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리조트 오션월드의 대명레저산업(대명)[007720]은 지난 2일 테딘패밀리리조트(테딘리조트)를 인수했다.충남 천안 종합휴양관광지 내 위치한 테딘리조트는 251실, 1만여 명 수용 규모의 테딘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 리조트다. 2010년 개장 이후 연간 60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170억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번 인수로 대명은 기존 13개 호텔·리조트에 충청권 리조트를 더하게 됐다.지난 4월에는 전남 진도에서 ‘대명리조트 진도’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19년 목표로 남해안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대명은 이로써 국내 테마파크·리조트 업계 1위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대명은 지난해 매출액 6206억2761만원으로 2015년 대비 15.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억2073만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웅진플레이도시, 매각 소식에 수년째 자본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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