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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학벌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3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핸디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8%가 ‘학벌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들 직장인은 ‘경력보다 학벌에 의한 연봉 차별’에서 가장 많은 학벌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46.2%). 이어 ‘출신 학교에 따른 직원 역량 평가’ 19.3%, ‘지방 대학교 출신에 대해 무시 받는 느낌’ 10/9%, ‘사내서 동문끼리 이익집단 형성’ 6.7% 등의 순이었다.실제 지방 4년제 대학 졸업자 16.8%는 자신의 출신학교를 핸디캡으로 꼽았는데 이는 서울지역 4년제 대졸자 중 응답자 3.8%보다 13%포인트 더 높았다.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12~16일까지 5일간 남녀 직장인 35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