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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국회 앞에서 ‘소상공인·근로자 상생 정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연합회는 이날 릴레이 1인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정부의 ‘일자리 3대 정책’에은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새 정부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3대 정책이 소상공인들의 처지와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속도전의 기세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의 체질 강화를 우선 해결하고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에서 소상공인 대표 배제, 신설 중기부의 소상공인정책국 위상 격하 등 당국이 실망스러운 대응으로 일관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연합회는 이날부터 국회 앞에서 소상공인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업종·지역별 소상공인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일방적인 일자리 대책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 연석회의를 진행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