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알톤스포츠[123750]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순찰 활동을 위한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알톤스포츠가 이번에 개발한 경찰·소방관용 전기자전거는 현행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 요구한 안전 요건(최고속도 25㎞/h 미만, 총 중량 30㎏ 미만의 페달 보조방식)을 충족하도록 제작됐다. 순찰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등판능력과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서스펜션과 리어렉(수납공간)등 옵션을 추가했다.배터리 평균 충전 비용은 1회에 100원 수준으로 경제적이고 대기오염도 걱정할 일이 없다.여기에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순찰 활동을 할 경우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접근하기 어려운 주택 밀집 지역이나 공원,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서 주행할 수 있고 주민들과 친근한 이미지로 대민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알톤스포츠 측은 일선 경찰관이나 소방관 등 순찰 업무가 잦은 공공안전부문 공무원들이 도보나 일반 자전거로 순찰할 경우 피로 누적과 기동성 저하로 업무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경찰·소방관용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김민철 알톤스포츠 마케팅 팀장은 “전기자전거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미세먼지와 교통 체증 감소, 에너지 절감 효과도 우수하다”면서 “경찰, 소방, 군인, 경비 등 순찰 공무원들의 피로도 감소, 순찰 업무 유연성과 효과 증대, 예산 절감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알톤스포츠는 향후 경찰, 소방, 군인 등 다양한 순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행 테스트와 의견 조사를 실시해 개선된 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