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엔 불참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소상공인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승재 연합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등 9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연합회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 최 연합회 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민상헌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김영필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홍종흔 대한제과협회 회장, 문쾌출 전국보일러설비협회 회장, 김대준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 권오금 한국차양산업협회 회장 등 최 위원장을 포함한 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소상공인 일자리위원회는 소상공인의 시각으로 소상공인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화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연합회 측은 이번 위원회 발족과 함께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기한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위원회 측은 “‘중소기업 일자리 10만 개 창출’ 등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 정책이 선결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최 연합회 회장은 “긴밀한 민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의 창의성을 더한다면 생계형 업종인 소상공인업종에서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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