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이용 ‘소비자 맞춤형’ 의류 추천 쇼핑몰…다음달 24일 테스트 버전 론칭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대한민국 쇼핑 중심지 동대문에서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몰 생태계를 바꿀 것이라고 외친 당찬 사내가 있다. 잘나고 많이 배우고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줄줄이 조사 받고 구속되는 요즘 시절에 ‘뉴스’가 될 리 없겠지만 그 좋다던 대기업을 마다한 그가 대한민국 온라인 쇼핑몰의 대전환을 이룰 만한 계획을 갖고 왔다는 얘기를 듣고 한달음에 만나러 갔다.- 알케미스트, 소개를 한다면.“어떻게 하면 좋은 제품만 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동대문에서 정말 내가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데이터 분석을 해보자는 생각이 첫 출발점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술이 발달하는 반면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옷, ‘쇼핑의 가치’는 훼손되고 있다고 느꼈다. 이에 빨리 쉽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찾는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안하고자 만든 데이터 분석 쇼핑몰로 지난 4월 창립했다.”-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는가.“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통해 정보를 연동한다. 어떤 제품을 팔고 어떤 정보가 들어있는지 이해하고 소비자의 성별과 연령, 취향, 옷을 사는 이유, 어떤 옷을 사는지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러한 정보를 매칭시켜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